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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문화촌 상설전시

문화촌 상설전시 _ 함경도집
함경도집
함경도집
우진각초가
맛배기와
관람 및 숙박체험
56.70m2(17.1평)

田자 형태의 한옥초가집. 일명 양통집·겹집 황해도와 달리 정주간 있음
(정주간 : 부엌과 외양간이 공동공간에 있는 형태, 추운지방의 가옥형태)
정주간과 마당, 부엌간이 합쳐져서 하나의 큰 공간을 이루고 있고 고방과 방앗간에는 광창이 설치되어 있다.

19세기 말의 서민주택으로 정주간이 있는 田자형 겹집이다. 함경도 지방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철의 추위가 심하므로 방한과 보온을 위해 한 용마루 아래 모든 방들을 배열하는 겹집 구조, 특히 방들을 앞뒤로 배치하는 밭전(田)자 형태를 취한다. 격식을 갖춘 함경도집은 현재 속초를 비롯한 영동북부지방에도 여러 동 남아 있다.

정주간은 함경도집의 큰 특징인데 부엌과 방 사이에 위치한 온돌방으로 벽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주간은 난방이 되기 때문에 겨울에는 침실로, 평상시에는 식당이나 주부의 친구들을 접대하는 공간으로써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외양간과 방앗간이 정주간과 부엌 옆에 배치되어 추운 날씨에도 작업을 할 수 있고 귀중한 재산인 가축을 돌보기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