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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발해역사관 상설전시

발해역사관 상설전시 _ 고분으로 만나는 발해문화
발해무덤의 묘상건축

묘상건축(墓上建築)이란 무덤위에 설치된 건물 또는 시설을 의미한다. 발해 무덤 중에 삼릉둔(三陵屯) 1호묘, 하남둔(河南屯) 고분에서는 봉토 위에서 주춧돌이 발견되었고 육정산(六頂山) 고분군과 용두산(龍頭山) 고분군의 봉토에서도 기와들이 많이 나왔다. 무덤 건물은 불교가 성행하면서 탑으로 대체 되었다. 정효공주 무덤과 마적달 무덤은 승려의 무덤이 아닌데도 그 위에 벽돌로 만든 탑이 세워져 있었다. 이러한 무덤위에 건물을 짓는 전통은 발해의 독특한 풍습이었다.

지금까지 발해의 묘상건축으로 확인된 무덤은 모두 15기가 알려져 있다. 이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고구려 돌방식무덤 단면개념도
고구려 돌방식무덤 단면개념도
고구려 돌방식무덤 단면개념도
고구려 돌방식무덤 단면개념도
능원이 있는 묘상건축

무덤 위에 흙을 덮어 봉토(封土)로 하고 그 위에 기와를 덮은 집을 지었고 무덤 주변에 돌담벽 또는 흙담벽을 쌓아 무덤구역[墓域]을 만든 형태이다.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되는 삼릉둔(三陵屯) 1호묘가 대표적인 예이고, 하남둔(河南屯) 고분도 해당된다.

능원이 없는 묘상건축

담벽을 쌓지 않고 봉토 위에 기와집만 있는 형태이다. 정혜공주(貞惠公主)무덤, 용암(龍岩)무덤, 용두산(龍頭山) 큰무덤, 복동무덤, 장항(獐項)무덤, 북대무덤이 해당된다

담벽만 있는 묘상건축

담벽만 있고 무덤 위에 건물이 없는 형태이다. 용호(龍湖) 발해 석실봉토무덤이 해당된다.

무덤 위에 탑을 쌓은 묘상건축

무덤 위에 탑을 세운 형태이다. 정효공주(貞孝公主) 무덤탑과 마적달(馬滴達) 무덤탑, 장백현(長白縣) 영광탑(靈光塔) 등 3기의 무덤탑이 해당된다. 정효공주 무덤탑은 이미 무너지고 그 기초와 무덤간만 남았다. 마적달 무덤탑 또한 이미 무너지고 지궁(地宮)과 기초만 남았다. 장백현 영광탑은 지금도 의연히 하늘 높이 우뚝 솟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