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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

문화유적 _ 속초 조양동유적
속초 조양동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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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적은 속초시의 남쪽 청초호 가까운 곳에 있는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집터이다.

1992년 강릉대학교 박물관은 이 지역에서 모두 7채의 움집터와 당시의 무덤이었던 고인돌 2기(基)를 함께 조사하였다.

집터는 풍화암반층(風化岩盤層)을 40~60㎝ 깊이로 파내고 바닥에는 고운 진흙을 얇게 깔아 만들었는데 약 23~76㎡ 규모의 약간 긴 네모꼴[長方形]로 처리했음이 밝혀졌다.

이로써 당시의 사람들이 약 7~23평 크기의 움집에서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며, 집터에서는 당시의 생활 모습을 밝혀 주는 많은 토기와 석기들이 출토되었다.

집터가 발견된 구릉에서 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고인돌에서 발굴된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예가 없어, 이 지역 선사문화(先史文化) 연구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래 이 곳은 주택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이와 같은 중요성이 인정되어 사적(史蹟)으로 지정, 보존하게 되었다
속초 조양동유적
지정
사적  제 376호
소재지
속초시 조양동 1529외
지정일자
1992.10.10.